민주당이 당헌 80조 개정에 이어 권리당원 투표 우선 당헌 신설을 놓고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원 투표는 많이 할수록 좋다며 찬성 입장이지만 박용진 후보는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개딸' 정당이 될까 무섭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권리 당원 120만 명 중 3분의 1 투표에 과반수 찬성, 그러니까 20만 명 정도면, 당의 합당 해산은 물론 당헌 당규 개정 폐지까지 모두 가능해진다는 게 비명계의 주장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권리 당원 120만 명에는 친명계가, 대의원 만6천 명에는 비명계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파 갈등의 새로운 뇌관이 된 겁니다.
친명계 의원들은 정치 개혁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비명계 의원들은 히틀러도 국민투표를 악용했고, 나치도 그렇게 탄생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명계 의원이죠 윤영찬 의원의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보겠습니다.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민족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이란 정당이 있었습니다. 이름이 거창하고 좋죠? 이 정당의 본질은 나치입니다. 이 정당이 다수당이 됐습니다. 그게 1930년, 31년 일이고요. 그리고 여기서 히틀러가 모든 권력 잡게 됩니다.
독일 국민이 이걸 지지해서 히틀러가 수상까지 올라갑니다. 총통까지 가고요. 그러면 그 정당에 독일 국민의 잘못 없었습니까? 저는 어떤 조직이든 어떤 정당이든 어떤 국민도 비판받고 늘 견제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점점 어느 특정인을 위한 정당으로 변질돼 가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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